<br /> 국민의힘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‘방송4법’에 대한 재의요구권(거부권)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. <br /> <br /> 이날 국회는 오전 9시쯤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9명 중 전원 찬성으로 EBS법 개정안을 처리했다. 법안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. <br /> <br /> EBS법 개정안 통과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 추진하는 방송4법(방송통신위원회법·방송법·방송문화진흥회법·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)이 모두 본회의를 통과했다. <br /> <br />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. <br /> <br /> 추경호 원내대표는 “지난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부결된 법안을 또다시 일방으로 밀어붙이는 이상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(거부권)을 건의할 것”이라며 “결단코 방송장악 악법이 시행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민주당이 공영방송 장악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탄핵하고 청문회를 악용해 갑질 남발하고 있다”며 “거대의석으로 입법폭주 반복해도 우리의 공영방송 정상화 추진은 지속될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추 원내대표는 “국민의힘 의원들은 방송장악 4법의 문제점에 대해 5박6일간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렸다”며 “그러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필리버스터를 핑계 삼아 막말과 욕설로 동료의원을 모욕하는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”고 지적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“수적 우위를 앞세워 폭주를 거듭하며 국회를 민주당의 부속기관처럼 취급하더니 방송장악 4법으로 공영방송조차 민주당의 입맛대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67083?cloc=dailymotion</a>
